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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요소수 안넣으면 생기는 문제와 해결방안

by 양2 202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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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 요소수 수출 금지로 인해 요소수 대란이 시작되면서 요소수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요소수 안 넣으면 생기는 문제점들과 요소수 대체, 요소수 없이 운행하는 방법 등 임시방편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요소수 역할과 요소수 넣는 차량, 요소수 안 넣으면 생기는 문제, 요소수 만드는 법, 요소수 가격과 파는 곳, 요소수 대란, 요소수 해결방안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요소수 역할

 

요소수란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요소 성분을 물에 희석하여 만드는 것으로 요소 32.5%와 물 67.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소수는 경유차가 배출하는 미세먼지 유발 물질이면서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질소로 바꾸는 역할을 하여 경유차의 배기가스 중 오염물질을 70% 이상 줄여줍니다.

 

 

 

요소수 넣는 차량

 

요소수 넣는 차량은 기본적으로 디젤 차량인 경유차입니다. 디젤 차량 중에서도 포터나 봉고 등의 대형 차량이나 트럭이 가장 많아 택배사와 유통업체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일반 운행차량인 싼타페, 팰리세이드, 쏘렌토, 모하비 등의 차량이나 화물차 등에도 요소수가 필요합니다. 차량이 클수록 필요로 하는 요소수의 양이 많기 때문에 더 많은 양이 필요합니다.

 

요소수 안 넣으면?

 

 

 

요소수 안 넣으면 생기는 문제는 환경오염과 차량 문제입니다. 배기가스에 섞여있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을 줄일 수 없어 경유차 운행으로 인한 대기오염이 커집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경유차에 의무 장착한 선택적 촉매환원장치인 SCR에서 암모니아로 바꾸어 배기가스와 화학반응을 일으키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요소수를 안 넣으면 차량 운행에 경고등이 뜨면서 알림을 줍니다.

 

보통 요소수는 2000km를 운행할 수 있을 때 요소수 보충 경고등이 뜨는데 보통 6개월에 한 번 정도 주입합니다. 이 경고등이 뜨고도 요소수를 보충하지 않을 경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차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요소수 만드는 법

 

 

 

요소수 품귀현상으로 요소수 만드는 법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요소는 비료에도 사용되는 물질이라 비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법이 있고 수돗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수를 수돗물로 대신하여 요소수 만드는 법 대신에 대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 요소수를 불법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 2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요소수 불법 제조 시 5년 이하의 징역까지 처벌받을 수 있으니 제조 인증을 받은 요소수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소수 가격과 파는 곳

 

요소수 원래 가격은 10L에 약 6천 원에서 8천 원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요소수 가격은 10L에 6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로 비싸게 거래되고 있으며 중고거래 사이트에서는 20만 원까지도 거래되고 있습니다.

 

요소수 파는 곳은 가까운 정비소나 철물점 등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중국 해외직구에서도 구하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정부에서는 요소수 매점매석과 가격 부풀리기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하여 최대 1억 원의 벌금형까지 처벌할 수 있다고 고지하고 있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라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요소수 대란

 

현재 요소수 대란이 발생하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요소수 대부분은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요소수 수입 비중이 중국에서만 90%가 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요소수 수출을 금지하였습니다.

 

특히 중국은 2022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국내 석탄이나 천연가스 생산을 줄이고 석탄 수입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호주와의 무역갈등 등으로 중국 내 석탄, 천연가스, 요소 등의 국내 재고가 줄어들자 기업 수출과 개인 수출 모두를 중지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중국 수입 비중이 높았던 요소수는 국내 생산이 2013년부터 중단되고 있던 실정으로 더 이상의 국내 수급이 어려워 품귀현상에 다다른 것입니다.

 

 

 

요소수 해결방안

 

현재 정부의 요소수 대란에 따른 해결방안으로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크게는 수출 확대와 요소수 전환 방법으로 현실성 있는 것은 수출 쪽의 해결방안입니다.

 

첫 번째는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요소수 전환입니다. 요소수는 순도에 따라 경유차용과 선박용, 산업용으로 나누는데 여기서 산업용 요소수를 정제하여 차량용 요소수로 변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요소수 정제와 관련된 검토 후 다음 달 초에 관련 결과를 도출할 예정입니다.

 

 

 

 

두 번째는 다른 나라의 해외 수입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많은 양의 요소수를 한 번에 생산해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국 이외에 호주, 베트남 등에서 관세를 0%로 없애 수입의 부담을 줄일 예정입니다.

 

세 번째는 중국 정부와의 외교적 협의입니다. 이미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기업과 계약한 수입 물량을 중심으로 수출 통관 절차 이행 등을 위한 외교가 진행 중이고 중국에서의 수출길도 모색할 예정입니다.

 

2021.11.10 요소수 해결방안 추가 내용

 

2021년 11월 10일 기획재정부 요소수 수급 관련 회의에서 발표된 요소수 해결방안 추가 내용입니다.

 

첫 번째로 중국과의 기존 계약에서 공급 예정이던 요소수 18,700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확인되었고 오늘 오전 2,700톤, 11월 중순 300톤이 추가로 수입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로 현재 국내 재고를 파악한 결과 총 319개 업체 중 299개 업체의 차량용 요소수 1,561만 리터와 산업/공업용 요소수 749만 리터를 확인하여 수입 요소수와 합산하여 계산하였습니다. 

 

 

 

세 번째로 군 비축 요소수 물량인 20만 리터를 물량이 소진된 곳에 우선 지원하고 차량당 공급한도를 30리터로 정해 기존 시장 가격 수준인 리터당 1200원 수준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현재까지 약 2개월 반 분량의 요소수 확보가 가능해진 상태이며 향후 해외 수입량을 더 늘릴 예정입니다. 수입 통관 절차의 인력 증대와 관련 부서와의 협의 등을 통해 원활한 수입을 이루어낼 예정입니다.

 

발 빠른 정부의 요소수 대란 해결로 요소수를 넣지 못하는 차량 발생이 줄어 전국의 유통망과 국민들의 생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결되길 바랍니다.

 

2021.11.11 요소수 해결방안 추가 내용

 

정부는 요소수 대란을 잠재우기 위해 공업용 요소에 대한 관세율을 0%로 인하하는 개정안을 의결하였습니다. 현재 중국이나 호주 등 FTA를 체결한 국가는 0%의 관세이지만 이외 국가는 6.5% 관세율을 적용 중입니다.

 

이에 따라 2021년 11월 12일부터 2022년 6월 30일까지 수입 신고하는 공업용 요소의 경우에는 관세 부담 없이 국내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후 할당관세 적용 기간은 시장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감안하여 연장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추후 추가되는 소식은 다시 업데이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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