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거리두기 개편안 몇명까지 모일 수 있나?

민족 대명절이라고 불리는 추석이 어느덧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는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2천 명에 가까운 신규 확진자를 보이며 이번 추석도 고향 방문을 최소화해달라는 정부의 방침이 있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모임 인원과 각 업종별 영업현황까지 추석 거리두기 개편안을 정리합니다.

 

추석 거리두기 개편안

 

1. 사적 모임 금지

 

현재 적용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과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에서 비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10월 3일 24시까지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 제주도에서는 명절 연휴 방역 예방을 위해 22일까지 4단계를 적용합니다.

 

또한 명절 연휴에 적용되었던 고속도로 통행료 감면은 정상 징수되며 철도 승차권도 창가쪽 좌석만 비대면으로 판매합니다. 휴게소 실내 취식을 금지하고 이용자의 밀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강화합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방문 면회는 9월 13일부터 9월 26일까지 가능하고 면회객 분산을 위해 사전예약제를 시행합니다. 입원환자와 면회객 모두 예방접종 완료자인 경우 접촉 면회가 가능하지만 그 외의 경우는 비접촉 면회만 가능합니다.

 

행사 집회는 4단계에서는 1인 시위 외 전면 금지되고 3단계에서는 50인 미만까지만 가능합니다. 스포츠 관람은 4단계에서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고 3단계에서 실내는 수용인원의 20%, 실외는 수용인원의 30%까지 가능합니다.

 

 

2. 예방접종 완료자

 

4단계 지역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식당, 카페, 가정에서는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1차 접종자와 미접종자의 경우 사적 모임은 동일하게 18시 이전 4인, 18시 이후 2인까지만 가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이하 지역은 모든 다중 이용시설 및 가정에서 예방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는 경우 최대 8인까지 가능합니다.

 

 

 

3. 매장 영업시간

 

5차 재난지원금인 국민지원금 소비와 명절 연휴라는 점을 감안하여 자영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4단계 지역의 식당과 카페의 매장 내 취식 가능 시간을 22시로 늘리기로 하였습니다.

 

4단계인 수도권 지역의 유흥주점, 단란주점, 클럽, 나이트, 감성주점, 헌팅 포차, 콜라텍, 무도장, 홀덤 펍, 홀덤 게임장 등의 유흥 관련 시설은 명절 연휴에도 집합 금지 대상으로 예방접종 완료 여부를 떠나 모일 수 없습니다. 3단계에서는 집합 금지 대상은 아니지만 22시까지 영업시간을 제한합니다.

 

4. 결혼식 및 성묘

 

결혼식은 현재 3단계와 4단계에서 49인까지 허용하고 있고 식사 제공이 없는 결혼식의 경우 최대 99인까지 허용합니다. 3단계는 동선과 공간이 분리되는 경우 구분하여 적용할 수 잇지만 4단계는 결혼식 전체 인원이 최대 99인입니다.

 

 

 

성묘는 가급적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지만 실내 봉안시설은 방문객 1일 총량제와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되며 제례시설과 휴게실은 폐쇄합니다. 벌초 또한 가급적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혼잡시간을 피하는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권장합니다.

 

5. 종교활동

 

종교활동은 4단계에서 수용인원의 10%만 가능하고 최대 99명까지 허용하며 모임이나 행사, 식사, 숙박은 전면 금지됩니다. 3단계에서는 수용인원의 20%만 가능하고 실외 행사는 50인 미만까지 허용하며 모임이나 행사, 식사, 숙박은 4단계와 동일하게 금지됩니다.

 

 

추석 거리두기 인센티브

 

1. 온라인 여가활동

 

추석 연휴 동안 가정에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한 공연과 전시 등의 콘텐츠를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집콕 문화생활 홈페이지(culture.go.kr/home)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배움터를 통한 온 택트 명절 보내기 프로그램과 과학관으로 달 관측하기 등의 집에서 즐기는 명절 보내기 프로그램을 과학기술부에서 제공할 예정입니다.

 

2. 데이터 제공 및 특별할인

 

 

 

추석 연휴 동안 전 국민에게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하여 비대면 안부 전하기를 시행하고 전용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달 동안 월 50GB의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또한 추석 귀성 실적이 없는 코레일 회원을 대상으로 KTX 특별 할인 상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3. 임시 선별 검사소

 

귀향 시 코로나 진단검사 활성화를 위해 교통 요충지를 중심으로 임시 선별 검사소를 추가로 설치하여 운영할 예정입니다. 동서울 종합터미널, 부산 서부 버스터미널, 남춘천역, 원주역, 강릉역, 오송역, 전주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백양사 휴게소, 섬진강 휴게소, 함평 천자 휴게소, 보성녹차 휴게소, 창원 종합버스터미널, 통도사 휴게소까지 13곳에서 운영됩니다.

 

 

 

 

이 외에도 예방접종 완료 또는 진단검사 후 최소 인원으로 고향 방문을 권고하고 온라인 차례와 비대면 안부 등 명절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추석 거리두기 개편안을 권장합니다.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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