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보건기구인 WHO에서 원숭이 두창이 다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2차 비상 위원회에서 국제 공중보건 위기상황인 PHEIC를 선포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도 원숭이두창 위기상황 평가회의를 개최하여 원숭이 두창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방안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원숭이 두창 확진자가 전 세계 1만 명을 넘어서고 증상이나 감염경로 등이 코로나와 상이한 점이 있어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감염경로, 원인, 백신, 치료제 최신 정보를 정리합니다.
원숭이 두창 원인
원숭이 두창은 1958년 덴마크 코펜하겐 국립 혈청연구소에서 사육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된 급성 발열 발진성 희귀 질환으로 Monkeypox virus의 감염으로 발생합니다.
1970년 콩고에서 처음으로 사람에게 전파되었으며 서부 아프리카의 열대 우림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천연두라고 불리는 두창과 유사하지만 중증도가 낮은 것이 차이점입니다.
2022년 5월 영국의 비아프리카 지역에서 원숭이두창이 유행하기 시작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어 각국은 물론 세계 보건기구에서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숭이 두창 증상
원숭이 두창의 대표적인 증상은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과 함께 구진성 수포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통상적인 발열, 두통, 근육통, 근무력증의 증상은 다른 질환과 비슷하게 1-3일부터 발생됩니다.
잠복기는 증상이나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는 6일에서 14일 정도로 1-2주로 볼 수 있고 원숭이 두창 발생지역 방문이나 증상 발생 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임상 증상은 2주에서 4주 정도 지속되고 가피가 떨어지면서 구진성 수포가 사라지는 것으로 임상 증상이 비슷한 두창, 수두, 홍역, 매독 등의 질환과 감별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명률은 세계보건기구인 WHO에서 발표한 3-6%로 2022년에 발생한 원숭이 두창 확진자 중 사망자는 없습니다.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
원숭이 두창 감염경로는 동물에서 사람, 사람에서 사람, 감염 환경에서 사람으로 전파되며 주로 신체접촉에 의한 감염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이 외에도 비말, 공기 등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접촉 감염: 감염된 동물이나 차람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접 또는 간접적인 접촉
- 매개물 감염: 감염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의복 등의 매개체
- 비말 감염: 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감염 비말에 의한 사람 간 직접 전파
- 공기 감염: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
원숭이 두창 백신 치료제
원숭이 두창은 현재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어 있지 않습니다. 대부분 증상 발현 기를 거치면 자연 회복이 가능하고 증상에 맞춰 해열제, 진통제 등을 처방하여 대증치료로 치료합니다.
다만 필요한 경우에는 미국에서 두창, 천연두 치료제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 비리 마트를 처방하여 증상 치료를 시행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진단키트, 백신, 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으나 현재 알려진 것은 없습니다.
원숭이 두창 예방
원숭이 두창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숭이두창 발생지역의 방문을 최소화하고 만약 방문하였을 경우에는 주의사항과 행동요령을 익혀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먼저 원숭이두창 발생지역 방문 시에는 다람쥐, 원숭이 등의 설치류와 영장류의 접촉을 삼가고 동물 사체 및 야생고기를 다루거나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 후에는 귀국 후 검역관에게 건강상태 질문서를 제출하고 잠복기간인 21일간 발열 및 원숭이 두창 의심증상을 잘 관찰하다가 만약 증상이 발생되면 거주지 관할 보건소로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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